유튜브를 보다가 가성비 순대국밥을 4천원대에 판매하는데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증을 참지 못해 구매했습니다. 저는 부산식 돼지국밥 1개와 후기가 많은 얼큰순대국 3개를 주문했습니다.
부산식 돼지국밥은 3,990원이고 얼큰순대국은 4,390원입니다. 국밥 한그릇에 만원가까이 하는 요즘 정말 가성비는 미쳤습니다.
구매처는 네이버 극소수 순대국밥입니다.
극소수 얼큰순대국을 먹어보자
스티로폼에 아이스팩과 함께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처음에 포장을 봤을 때 비주얼 때문에 조금 당황했지만 점심시간이라 배가고파서 바로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식 돼지국밥과 얼큰순대국 2팩을 냉동실에 보관하고 얼큰순대국 1팩만 꺼내놓고 냄비를 꺼냈습니다.
조리방법은 냄비에 바로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해동된 제품과 뜨거운 물 450ml를 넣고 6분 30초(700W기준) 돌려주면 끝입니다.
2. 냄비 조리방법(추천)
해동된 제품과 물 450ml를 냄비에 넣고 약 5분간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조리가 된 국밥의 간을 본 다음에 취향에 따라 소금과 후추를 넣으면 됩니다.
저는 배송오자마자 어느정도 녹아있어서 20분정도 상온에 놔뒀다가 냄비에 물450ml랑 넣고 바로 끓였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4~5시간 전에 냉동실에 넣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녁으로 먹을거면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겠죠?
4000원 짜리 순대국밥에 솔직히 얼마나 기대를 하겠습니까? 근데 건더기가 집 앞 만원짜리 국밥집이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물을 떠먹어봤는데 와 술을 잘 안마시지만 안먹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한국인 패시브인 매운걸 잘 못먹어서 신라면도 매워하는데 신라면 정도 맵기인 것 같습니다. 더 맵게 드시려면 물 400ml 넣으시면 될 것 같지만 좀 짜질 것 같습니다.
국밥을 주문했을 때 작게 소분된 핑크소금도 3개가 왔는데 얼큰순대국에는 간이 딱 맞아서 따로 안넣어도 되겠더라구요. 원래 국밥집에서 소금을 거의 안넣어서 참고해주세요!
저는 후추만 조금 넣어서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극소수 순대국밥 가성비는 어때?
아직 부산식 돼지국밥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얼큰순대국만 먹어본 것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가성비 국밥 맞습니다. 그리고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와 같은 1인가구의 자취생에게 너무 추천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좋고 먹기전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해동만 시켜놓으면 라면 만큼 조리가 간단합니다. 그래서 캠핑이나 피크닉갈 때 먹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극소수 국밥 영양정보를 가져와봤는데요. 얼큰순대국 기준으로 200kcal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간혹 국밥이 땡길 때 밥없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딱 밥없이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었어요.(그래서 짠가?)
물론 국밥 특성상 나트륨도 많고 자주 먹으면 살이 찌겠지만 뭐든 적당히만 먹으면 괜찮지요 ㅎㅎ
친구들에게도 가성비 국밥 찾았다고 링크 보내줬는데 다들 주문했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입맛이 다 다르니까 종류별로 조금만 사서 입에 맞으면 쟁여놓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