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 나폴리 맛피아 밤티라미수컵 사전예약에 성공해서 CU에서 수령했습니다. 오피스텔 1층에 있는 CU에 픽업 신청을 했고 오늘 받아왔습니다. CU에 예약 픽업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직원분께서 이거 우리도 발주하기 힘든데 어떻게 성공하셨어요 하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
CU 맛플리 밤티라미수컵 픽업 과정
10월 15일 11시 사전예약으로 2개를 구매헀고 10월 18일 오후 2시쯤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2시쯤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카톡으로 예약구매 픽업 안내 문자가 와서 오피스텔에서 나가면서 수령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냉장고에 있는 제품 2개를 꺼내주셨는데 “임자있음” 택이 붙어있더라구요.
맛폴리 밤티라미수컵
제품에 스푼이 같이 들어있고 0~10도 사이에 냉장보관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중량은 130g, 칼로리는 411kcal입니다. 가격은 1개에 4,900원입니다.
씨유 맛플리 밤티라미수컵 솔직 후기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내려놓고 엄마와 함께 맛을 봤습니다. 얼마전 인스타에서 위에 토핑으로 올려진 그래놀라가 눅눅해서 개선한다는 게시물을 봤는데 첫 입을 먹었을 때 눅눅했습니다. 이게 개선된 버전인지는 모르겠으나 유통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눅눅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에 있는 크림치즈는 밤향이 가득했고 아래 깔린 과자는 커피향이 났습니다. 초코가 들어간 디저트류는 특히 티라미수라면 커피와 같이 먹으면 달달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공장에서 만든거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2~3시간 보관했다가 1개만 뜯어서 먹었는데 눅눅한 식감과 전체적으로 너무 크리미하고 달았습니다.
천천히 먹다보니 5분, 10분 지날때마다 느끼해져서 마지막 숟갈을 먹을 때는 정말 느끼하고 억지로 먹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권성준 셰프가 직접 만든 티라미수에 비해서 당연히 퀄리티가 떨어지겠지만 기대감이 커서인지 다시 한 번 구매해서 먹을거냐고 한다면 굳이 사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1개 남은 티라미수컵은 살짝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고 궁금하기도 해서 얼려서 먹어보고 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
밤티라미수컵 얼려봤습니다
밤티라미수컵이 먹을수록 시간이 지나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너무 느끼해져서 더 차갑게 먹으면 좀 더 먹을만하겠다 싶어서 2시간 정도 얼려서 먹어봤습니다.
어제 먹은 것과 같이 여전히 눅눅했지만 이미 한 번 맛을 봐서 큰 기대가 없어서 실망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차갑게 얼려서 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2시간만 냉동실에 넣어놓아서 티라미수가 딱딱하게 얼거나 하진 않았고 낮은 온도에 먹을 수 있게 크림이 차가워 졌어요.
단 맛이 더 올라온 느낌이었고 밤향과 커피향이 섞여 어디서 많이 맛봤던 맛이 났는데 너무 강했어요. 제가 단 걸 아주 좋아하는데도 너무 달았어요.
사전예약에 성공하셨고 드셔야한다면 온도를 차갑게 먹는 걸 추천드리고 아직 드시지 않았다면 궁금하다면 한 번쯤 사드시는 것도 좋지만 맛을 기대하기에는 추천드리는 제품은 아니에요.
차라리 유튜브에 나온 레시피를 따라해서 나폴리 맛피아님 티라미수를 만든느게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