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저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원작은 대만 영화로 고등학교 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저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원작은 대만 영화로 주걸륜이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2025년에 다시보다
원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무려 17년만에 리메이크 되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을 기억하고 있어서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스토리도 크게 다르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여 볼 생각이 없었지만 설 연휴 기간에 볼 만한 영화가 유일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러갔습니다.
원작을 봤다면 아쉬울 수도
원작을 이미 보신 분은 스토리를 다 알기 때문에 스포 당한 상태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일 텐데요. 대부분 음악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원작을 다 보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어느정도 스토리가 다른 부분이 존재했지만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서 진부하기도 했어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피아노 배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는데 남학생 중에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사람이 제가 유일했었는데 피아노실과 급식실 앞에 있는 피아노에서 Secret을 많이 연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작의 피아노배틀보다 서사가 부실하고 임팩트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도경수 배우와 원진아 배우의 연기력은 일품이었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 스토리와의 차이점
크게 결말이 닫힌 결말과 열린 결말로 다르고 주인공 설정이 원작은 고등학생, 리메이크작은 주인공이 대학생이며 유명한 피아니스트라는 점의 차이가 있어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쿠키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