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겨울에는 건조하고 여름에는 장마로 덥고 습합니다. 에어컨이 있어 우리는 조금 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지만 에어컨만으로 습도를 통제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름철 제습기 사용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고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에어컨만 있으면 습도를 낮추기위해 온도가 계속 낮아져서 너무 추워지는 문제가 있지만 제습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여 에어컨 온도를 많이 낮추지 않으면서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여름철 제습기 효과를 직접보다
본가에 가면 집은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만으로도 충분히 쾌적해서 제습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집 옆에 2층짜리 창고겸 아버지 공방으로 쓰는 작업실이 있는데 2층은 습도도 높지않고 굉장히 쾌적한데 1층은 정반대로 벽에 곰팡이도 잘 생기고 항상 습했습니다.
작년에 오랜만에 본가에 방문했는데 부모님이 제습기를 하나 샀는데 너무 좋다고 써보라고 추천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제습기가 꼭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제습기에 물이 찬 것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사진은 물을 비우고 찍은 사진인데 하루종일 돌리면 반정도차거나 한여름에는 거의 다 찼어요.
여기에 이렇게 많은 물이 있었다고? 그 후 궁금해서 제습기를 구매해서 방에서 한 번 가동시켜봤는데 아빠 공방만큼은 아니지만 물이 어느정도 차있더라구요. 와 공기중에 이렇게 많은 물이 있구나 깜짝 놀랐어요.
저희 아버지가 쓰는 제습기인데 제습용량 20L 짜리 대용량인데 출근하기전에 물을 비워놓으면 퇴근할 때 저 통이 꽉찬다고 하시더라구요.
제습기에 창문형 에어컨까지 설치해서 아버지가 퇴근하고 공방에가서 방에 안들어온다고 엄마가 맨날 데리러가요 ㅋㅋ
대용량 제습기 추천 씽크에어(Think Air) DL20
아버지가 구입한 모델은 웨이코스 씽크에어 DL20 모델을 구매하셨어요.
모델명에도 알 수 있듯이 제습용량 20L에 물통용량 4L의 대용량 제습기입니다.
특징으로 4L의 큰 물통용량, 저소음, 자동습도조절, 만수 표시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전용 해파필터가 있어서 공기청정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리뷰를 살펴보니 빨래건조대 아래에 놓고 빨래 말릴 때 쓰시더라구요.
MODE 버튼을 누르면 ‘자동제습 → 연속제습 → 취침모드’ 순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전면에 표시등이 있는데 위에서 부터 차례로 자동제습, 연속제습, 취침모드입니다. 지금은 자동제습모드이네요!
자동제습은 원하는 습도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실내습도를 설정한 습도로 조절해주는 기능이며 실내습도가 설정한 습도보다 3% 이상 높을 때만 작동합니다.
자동제습 기능은 아버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365일 켜져있습니다. 가끔 물통 청소만 하십니다.
1년 내내 습한 곳에 설치하면 좋습니다.
연속제습은 장마철이나 빨래 건조시에 사용하는 의류 건조에 특화된 모드입니다.
가정집이나 원룸에서 빨래 말릴때 많이 사용하고 드레스룸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취침모드는 저속바람으로 소음을 줄여 수면시 도움이되며 타이머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풍량은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아쉽게도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습니다.
물수위도 앞면에 투명창으로 확인가능한데 사실 그렇게 잘보이는 편이아니라서 만수표시등에 빨간등이 들어오면 버리면됩니다.
집을 오래비워야 할 경우 뒤에 연속배수홀에 호스를 연결하여 배수할 수도 있습니다.
바퀴가 있어서 이동도 편리해서 가성비 제품입니다.
씽크에어 제습기 사용후 이제 곰팡이도 안생기고 정말 공간이 쾌적해졌습니다. 워낙 습한 곳이라 매일 물이 엄청나게 나오는데 공간자체를 개선하기 힘드니 이런곳은 제습기가 꼭 필요합니다.
에어컨이 있지만 제습기를 쓰는 이유가 있다.
기온이 높지 않아도 습도가 높으면 후덥지근하게 느껴지고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높은 습도는 호흡기에도 좋지 않고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의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특히 실내 습도가 70% 이상 매우 높아집니다.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40~60%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어컨에는 제습기능이 있는데 에어컨은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한다.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이 에어컨의 목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습의 효과는 있습니다.
건조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가 없기 때문에 따뜻한 바람이 나와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제습모드는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현재 습도가 얼마인지 상관없이 작동을 멈춥니다.
제습기는 우리가 설정한 희망 습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추죠.
예를 들어 온도가 높지 않은 날 습도는 아주 높아 에어컨 제습모드로 원하는 습도를 맞추려면 온도를 많이 낮춰야합니다. 나는 24도 정도면 적당한데 20도까지 낮춰야 제습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추위를 견뎌야하는 상황이 오게되죠.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에어컨 제습모드는 전기요금이 덜 든다 라는 생각인데 앞서 말했듯 에어컨의 작동원리는 온도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제습모드이던 냉방모드이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에어컨 제습모드로 원하는 습도를 맞추면 제습기보다 더 많은 요금이 나오는데 더 추워지게되죠.
폭염이 있는 날(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제습기 사용방법
에어컨 냉방모드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춰주세요. 적정온도에 도달되면 온도를 조금 높여 유지하면 전기요금도 최소화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날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날은 제습기를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실내온도가 조금 오르더라도 에어컨을 이용해서 온도를 낮추면 효과적으로 온습도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빨래 건조할 때
작은 방에 빨래를 널고 제습기를 가동하면 좋습니다.
에어컨 제습모드를 사용해서 빨래를 말린다면 제습효과도 떨어질 뿐아니라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요!
가장 좋은건 에어컨과 제습기 모두 사용하는 것이지만 공간적 제약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 수 있습니다. 원리를 알고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똑똑하게 에어컨과 제습기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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