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의 달리기 도전기 1편

요즘 러닝 열풍이 불고있습니다. 살이 많이 찌고 러닝은 예전부터 좋아했어서 러닝을 시작해봤습니다.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쉽지 않지만 꾸준하게 하기위해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런린이 여러분 모습 포기하기 말고 끝까지 해봐요!




대학시절 러닝 경험과 현재 시작 상태에 대하여

대학시절 자취를 했었는데 그때는 학교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저만의 루틴이 있었는데요. 바로 걷기와 달리기였습니다.

2016년~2017년 거의 매일 걷고 뛰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강변을 천천히 걸었고 20분정도 걷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40~50분 걷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걷는게 좋아서 1시간, 1시간 30분, 2시간까지 걷다가 주변에 뛰는 분들을 보고 나도 뛰어볼까? 라는 생각에 1km, 2km, 3km 뛰기 시작하다가 10km까지 뛰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63~65kg 몸무게를 유지하다가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할 때 시골집에서 1년 넘게 있었는데 매일 공부하고 먹고 눕고 하니까 금방 80kg가 넘게 쪄버렸습니다. 특별히 많이 먹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게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 후 현생을 살다보니 어느순간 90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버렸고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조금이라도 걷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닝 준비물과 전략

예전에는 그냥 무작정 뛰었는데 지금은 살도 많이 찌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유튜브 마라닉TV를 보고 30일 러닝 도전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습니다.

예전 처럼 뛰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지금은 뛰면 숨이차는 문제 이전에 몸이 아파서 최대한 천천히 걷는 수준으로라도 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체중감량과 체력증진이었습니다. 무작정 살 빠질때 까지만 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만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10km를 뛰는 것을 목표로 달리기를 시작했고 여기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고 준비물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러닝화입니다. 그냥 운동화 신고 뛰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뭐 그래도 됩니다. 일단 운동화라도 신고 뛰어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러닝화를 사보시면 왜 이걸 신고 뛰는지 아실겁니다.

두 번째 스마트워치 or 스마트밴드

애플워치, 갤럭시워치가 있으시다면 그대로 차고 시작하면되고 없으시면 미밴드 같은 스마트밴드 저렴하니까 구매하셔서 시작하시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저도 예전에 미밴드 써봤는데 좋았습니다!

세 번째 러닝앱 설치

대표적으로 나이키 런 클럽, 런데이 등 러닝앱이 있는데 설치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앱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네 번째 체중관리앱

이건 선택 사항입니다. 저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고 16:8 간헐적 단식을 시행중이라서 ‘인아웃’이라는 앱의 단식 타이머를 이용중입니다. 인아웃은 칼로리 기입이나 식단관리 앱인데 단식 타이머로도 잘 사용중이에요!

인아웃 단식타이머


10km 달리기 도전



먼저 10km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11월에 있는 10km 마라톤을 참가하려고 했는데 한 달전이라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무지한 런린이는 마감이라는 글자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10km 달리기를 혼자서라도 완수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작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30분을 쉬지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마라닉 30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방법은 0분 걷기 ㅁ분 달리기 이걸 30분 동안 반복하고 그 다음날은 휴식을 갖는 루틴입니다. 처음에는 걷는 시간이 더 길지만 뒤로 갈수록 달리는 시간이 많아져 결국 30일이되면 30분동안 달릴 수 있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하루 휴식했지만 다리 피로가 안풀리면 10분만 달리기도하고 남은 시간을 더 많이 걷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무리하면 다치고 다치면 더 달리기 힘들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애플워치 나이키런클럽 앱으로 달리기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런클럽 애플워치

저번 달리기 때 4분 달리기 1분 걷기 중간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10분 정도 뛰다가 포기하고 3분 달리기 2분 걷기를 시행했습니다. 욕심 가지지않고 꾸준히만 포기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하고있습니다.

나이키런클럽 시간

달리기 중에 위와 같은 표시를 볼 수 있는데 각 부분을 터치하면 다른 수치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시간, 거리, 심박수를 표기해뒀어요. 나중에 체력이 오르면 케이던스나 시간당속도 등으로 변경할 것 같습니다.

달리기 중 풍경

밤 낮으로 달리다보면 이렇게 예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사람이 없는 새벽이나 저녁에 많이 뛰는데 그 이유는 살이 찌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아무도 신경안쓰겠지만 스스로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러닝완료문구

오늘도 러닝을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응원 문구가 매일 바뀌면서 격려해줘요 ㅎㅎ


체중의 변화는?

나이키런 활동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9월 말일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것 같고 중간에 연휴가 있어서 서울도 다녀오고 많이 먹고해서 중간에 날짜가 많이 비고 다리가 계속 아파서 걷기만한 날도 있어서 데이터가 많지 않네요 ㅎㅎ

예전에 제 문제점은 중간에 여행이나 폭식 등으로 하루를 망치면 다음날부터 다시 하면되는데 모든 계획을 망쳐버리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런 과오를 겪지 않으려고 흔들리지 않고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체중변화

10월 8일에 살이 더 쪘는데 서울 여행에서 4일동안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왔습니다.

일단은 신경쓰지 않고 30분 동안 달릴 수 있게되면 후기와 체중변화도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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